레몬사탕

티스토리 시작에 앞서

iridiscente 2024. 10. 3. 16:51

1.

주인장은 기존에 N포털 블로그만을 이용했던 사람이다. 그래서 티스토리 블로그의 감성? 그런거 잘 모름...

 

그리고 그마저도 리뷰보다는 그냥 일상글 가볍게 작성하고 그런 용도로 사용했던거라 사실 블로그에 대해서 그냥 잘 모른다고 해도 무방할 것 같다.

 

2.

그런 내가 티스토리 블로그에 대해 내가 처음 접한 경로는, 7급 공시 준비하며 찾아본 PSAT 푸는 밤도리였다. N포털 블로그를 쓰던 밤도리님이 티스토리로 블로그 이사(?)를 하시면서 덩달아 나 또한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이후로는 수익 창출을 위한 블로그로 많이 이용되는 곳이라는 것 정도? 그치만 난 이 부분은 관심이 없었어서 역시 그냥 스쳐 지나갔다.

 

3.

한참의 시간이 지나고 나보다 더한 사람도 있기야 하겠다만 여러 풍파를 겪다 개발자 직업 훈련 과정에 참여 중인 현재에 이르렀다. 그리고 해당 과정에 참여하기 전에 이런 저런 후기를 찾아보면서 기술 블로그 즉, 개발 공부 관련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쓰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도 공부를 한다면 티스토리를 써야 하나? 다른 수단도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여건이 되는 한 일단 써볼 계획이다.

 

4.

글을 쓰는 현시점을 기준으로 지난 주에 개강한 훈련 과정은 7일차까지 진행되었다. 그리고 그 동안 공부한 내용들은 노션(aka 나의 온라인 메모장)에 정리해두고 보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노션만큼 강력한 데이터 관리 툴이 있을까? 라는 생각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겠다고 맘 먹은 데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들이 붙는다.


  • 내가 공부한 내용을 나만 보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들(불특정 다수)에게 공유하고 싶다.
    • 이는 (다른 여러 분야와 구분되는) 개발 분야만의 독특한 특징이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아는 내용이나 노하우를 숨기기보다는 공유하면서 함께 발전해나간다는 것이다. 이걸 처음 들었을 때 무한한 경쟁 사회 속에서 나만 잘나기 위해 노력한 (내가 속했던) 집단이 전부 부정되고 머리가 띵..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이게 가능하다고?
    • 그런데 (국비학원 기준으로) 고작 7일 공부한 나조차도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고민하고, 결론이 나지 않는다면 구글 검색으로 스택오버플로우, 티스토리를 찾아보고 있다. 물론 아직 모든 걸 이해하지 못하는 갓 태어난 병아리 수준이다.
    • 그래서 다른 이들에게,
      적어도 내가 이전 기수 분들의 기록을 참고하는 것처럼 다음 기수 분들에게라도,
      하다못해 현재 같이 공부하고 있는 식구들에게라도 (강사님께서 식구들이라는 표현을 쓰시는데 이게 퍽 마음에 든다.)
      공부하는 내용을 공유하며 으쌰으쌰 하고 싶은 호기로운 마음이 들었다.
  • 다른 블로그에 비해 코드를 작성하기 용이하다.
    • 이 부분은 N포털과 가장 크게 장점이라고 느낀 부분! 코드 첨부 시 언어를 선택할 수 있고, 작성할 때 문번호가 떠서 좋았다.
    • 그러나 노션에 비해 단점이라고 느낀 부분은, 코드를 작성하는 동안에는 다른 색으로 표시되진 않고 들여쓰기도 자동으로 되지 않는다는 점!
      (⬆이러한 연유로 앞으로도 노션은 쭉 사용하되 게시용으로만 티스토리를 활용할까 싶기도 하다.)
  • 웹사이트 게시 및 공유에 편리하며, 기록한 날짜가 남는다.
    • 티스토리는 카카오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노션과 달리 블로그 작성 포맷의 한계가 존재한다. 물론 이것도 능력자가 된다면 html 코드를 직접 편집할 수 있다곤 하지만... 난 아직 그 정도 수준에 이르지 못한다. 그럼에도 누군가 잘 만들어준 포맷에 게시글을 작성만 하면 된다는 것은 엄청난 장점이다.
    • 노션에도 지난 업데이트 이후 (우피 없이도) 웹사이트 게재가 가능해졌지만, 1) 다른 사람이 내 사이트를 조회하기 어렵고 2) 기록한 날짜 역시 내가 편집할 수 있어 기록 날짜의 신빙성이 떨어지게 된다. 티스토리를 이용하면 이 두 가지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5.

아직 낯선 것 투성이이고 학원에서 본격 프로젝트에 돌입했을 때 과연 내가 이걸 꾸준히 작성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남아있지만, 고민은 그저 시작을 늦출 뿐! 어차피 해봐야지 맘 먹었다면 당장 시작해봐야지 싶었다.

 

(몰라 일단 해보는거지 뭐~~~)